“나는 매일 책을 읽기로 했다”(저자, 김 범준) 도서를 읽으면서
셀프 사회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고 오픈 채팅방을 오가면서
배우고자 했던 열망들이 셀프 사회에 적응하려는 데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다.
“노마드 비즈니스맨”을 읽으면서 브랜딩 플랫폼을 알게 되었다.
‘나는 무엇을 전달할 수 있는 걸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고민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오래도록 몸 담고 있는 것이 ‘세무회계’ 분야였음을 인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개를 저었다.
해마다 홍수처럼 개정 세법을 내어놓기 때문에
숫자 하나, 적용세율 하나를 잘못 올려도 욕을 먹을 것 같아
덜컥 겁이 났기 때문이다.
좀 쉬운 콘텐츠가 없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오히려 더 부담스러웠다.
그제야 떠올려보니, 내게는 절세를 해드렸던 경험과 노하우들이
경력의 시간만큼이나 축적되어 있었다.
법무사님보다 법무사무소 실장님이
더 실무 경험 노하우가 많다는 사실처럼
우리 업계도 그러했다.
전체 세금을 완벽하게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지난 20여 년간 세무회계에 몸담아 오면서 쌓인 경험이
세금에 대해 전혀 모르는 분들에게는
어쩌면 소중한 정보일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요즘은 자신이 잘하는 것을 잘 배우고 익혀서
그걸로 먹고사는 시대다.
1인 기업이나 프리랜서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사업을 하고 있든, 퇴직으로 떠밀리든, 나이에서 떠밀리든,
부하 직원으로는 안되겠다고 세상 밖으로 나서든,
1인 기업, 프리랜서가 된다면 사업과 세금 신고에 대해 알아야만 한다.
돈 공부가 중요하다고 하는 것 중심에 세금이
상당 부분 포함되어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수익하는 데 있어 세금을 알지 못하고,
세금 신고를 알지 못해서 답답한 적이 있는가?
이 책은 그들을 위해 1 대 1 코칭의 비서 역할을 해줄 것이다.
실무 경험에서 오는 많은 대처력을 함께 공유하고 싶다.
1. 골든 세무플랫폼 블로운 운영
2. 세무회계 전문가
3. 골든북스 대표
4. 작가, 강사, 1인기업가
20대 초반, 일본 문부성에서 일본어 능력 시험 2급 합격증을 받았다.
날이 갈수록 늦어지는 귀가 시간 불만의 표출이 합격증으로 나타났다.
1급 합격증에 도전하면 일어 가이드를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은
주말마다 150원짜리 자판 커피를 마시며
젊은 날을 도서관에 기꺼이 저당 잡혔다.
좀 더 많은 시간을 들여 빨리 끝내고 싶다는 마음이 일었고
새로운 직업을 찾다가 세무회계 사무소에 입사 지원서를 냈다.
토요일에 오후 1시까지 근무하는 회사는 드문 몇 안 되는 곳이다.
그렇게 입사했던 회계사무소의 업무가 평생 직업이 되고 적성에
맞는 일이 되리라고 상상도 못했다.
저녁마다 홀로 남아서
‘왜 세무 신고 서식에 그 금액이 기재되어야만 하는 거지?’
‘올바른 계산을 한 금액이었을까?’
‘기업은 왜 이 금액이 기재된 세금계산서를 수취한 것이지?’
알아갈수록 꼬리를 무는 의문들이 늘어났고
원리를 이해하며 답을 찾아 들어갔다.
답을 찾아낼 때마다 숫자들의 규칙성에 흥분했다.
숨어 있던 숫자들을 수면 위로 떠올리면서
절세와 딱딱 맞아떨어지는 경험을 할 때면 희열마저 느꼈다.
자연스레 일어 가이드의 꿈을 놓게 되는 계기가 되었지만,
지금도 후회하지 않는다.
게임을 하듯 찾아가는 숫자의 아름다운 향연 속으로 나의 영혼은
날이 갈수록 깊게 파묻혀갔다.
그 느낌들이 누적되어 습관이 되고, 일상이 되었다.
이렇게 알게 된 것들에 대해,
2년 전부터 ‘1인 기업’, ‘무자본 창업’ ‘경험이 돈이 되는 기술’,
‘생산성을 말하다’라는 말들과 친해지고 있었다.
20여 년간의 세무 절세 경험이 그 누군가에게는 어려워서
엄두도 못 낼 노하우일 거라고 생각했다.
‘단 한 사람이라도 도움이 되게 했다면
나의 경험은 가치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책으로 출간할 용기를 가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