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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실장님의 세무회계 비밀 수첩

1인기업과 프리랜서를 위한 종합소득세 기초편

내가 세무회계를 접한 그즈음에는, 전산화와 수동작업이 혼합하던 때였다. 행운이었던 건 1인당 담당한 기업체가 스무 군데였으므로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제조원가명세서, 합계잔액시산표는 수작업으로 끝낼 수 있는 그 당시 상황이다. 계정별 원장을 도트 프린트에 걸어두고 그 저속을 이용해서 나는 세금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선배님들이 작성해 놓은 세금 신고서와 증빙 자료를 대조해 가며 신고 흐름을 파악하는 데에 수당 없는 야근을 자청했었다. 늦은 시각에도 피곤함이 없었던 이유는, 업무의 흐름을 따라가다 만난 정확하게 일치하는 숫자의 향연이었다. 발견할 때마다 솟구치는 신남은 전자계산기의 톡톡거리는 소리가 경쾌해지게 만들었다. 가장 나를 행복하게 했던 건, 각각의 기..
내가 세무회계를 접한 그즈음에는, 전산화와 수동작업이 혼합하던 때였다.
행운이었던 건 1인당 담당한 기업체가 스무 군데였으므로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제조원가명세서, 합계잔액시산표는
수작업으로 끝낼 수 있는 그 당시 상황이다.


계정별 원장을 도트 프린트에 걸어두고 그 저속을 이용해서
나는 세금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선배님들이 작성해 놓은 세금 신고서와
증빙 자료를 대조해 가며 신고 흐름을 파악하는 데에 수당 없는 야근을 자청했었다.
늦은 시각에도 피곤함이 없었던 이유는, 업무의 흐름을 따라가다 만난
정확하게 일치하는 숫자의 향연이었다. 발견할 때마다 솟구치는 신남은
전자계산기의 톡톡거리는 소리가 경쾌해지게 만들었다.


가장 나를 행복하게 했던 건, 각각의 기업체마다 적용되는 세법으로 절세액을
찾아냈을 때이다. 대표님들께서 행복해하시던 그 목소리들이
진짜 나의 자산이 되고 있었다.
세법을 잘못 적용하거나 세금계산서 한 장을 누락하는 실수로 스트레스를 받던 날
또한 허가 있었다. 그래도 그 실수마저도 경력의 누적은 대처의 힘으로 내공이
강력해진 시간이 모두 나의 자산이다. 이제 그 자산들이 곧 나 자산이다.
세월을 따라 나와 함께 걸어왔다.


세무회계 실무를 하면서 쌓아오거나 앞으로 쌓아갈 노하우들을 오픈채팅방에
모인 사람들에게 풀어내고자 한다.


기억할 만한 것은 그만둔 직원으로부터 받은 기업체를 담당하거나,
다른 회계사무소로부터 넘겨 온 기업체를 받을 때 나의 ‘의심’이다.
연결해서 세금 신고를 마무리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완료된 직전 세금 신고가
100% 맞는다고 생각하지 않는 습관이다.


그 이유는 이러하다.
1. 나의 실수보다 남의 실수가 눈에 빨리 띈다는 점
2. 잘못된 신고로 이어진 신고 또한 수정신고를 면치 못하는 점
3. 더 무서운 것은, 수정신고를 해야 할 만큼 추가납부 세금 차액이 클 수 있는
신고 오류다. lotation 된 세무서의 새 담당에 의해 발견된다면?
2년이나 3년이 지난 후 발견된다면 기간 경과 가산세로 얹혀 세금 폭탄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반드시 다시 한번 면밀히 보게 되고, 잘못된 부분이 눈에 들어오면
과거 2년 이내의 신고도 확인하면서 오류분을 찾아내기도 했다.
수정 신고가 무서워지는 순간이다.

그런 나의 노하우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쓴다.
지은이: 박 현미

1. 세무회계 혜안 실장
2. 세무경력 25년
3. 골든북스 대표
4. 버킷1번가 대표
5. 오픈채팅방 “세무_1인기업 메신저 클럽” 운영 중

현재 세무회계사무소에 실장직으로 재직하면서,
온라인에서 카카오 오픈채팅방 <세무_1인기업 메신저클럽>을 운영중이다.

공저 출간 “지금 우리 여기에 있다”
전자책 출간 “1인기업, 프리랜서를 위한 세무절세 가이드”
1988년 영남여성백일장 입상
2019년 기업체 300여명 대상 ‘연말정산’ 강의
미리캔버스 줌 강의
‘부로가는 독서모임’ 리더
앞으로 종합소득세 실사례편, 부가가치세편, 원천세 편으로 지속적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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